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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8 수능 분석 및 2009 학습 대책

겨스 2008. 4. 3. 23:41

2008 수능 분석 및 2009 학습 대책
오종운 | 2008-01-31 13:34:32 | 조회 : 91 | 답글 : 0 | 스크랩 : 0 | 추천 : 0
수능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한 과목에 집중하라
 
2009학년도 수능 성적은 영역별, 과목별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 백분위가 함께 표시된다. 2008 수능이 등급만 표시된 것과 비교하면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 당장 2009 이후 수능 시험을 치러야 할 수험생들은 2007 수능까지 시행돼온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체제에 적응을 해야 한다.

먼저 수능 시험의 출제 영역과 범위 등은 종전과 동일하므로 달라지는 것이 없는 데 반해 시험 성적 결과가 등급만이 아니라 세부적인 점수로 표기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점을 이해하면 된다.

수험생들이 1차적으로 시험을 보고 알 수 있는 점수는 원점수로 언어, 수리, 외국어는 각각 100점 만점이고,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는 과목별로 50점 만점이다. 이 원점수를 가지고 응시생들의 점수 분포에 따라 1등급은 상위 4%에 해당하는 원점수까지, 2등급은 상위 누적 11%에 해당하는 원점수 등 1등급부터 9등급까지를 부여한다.

이와 비교해 표준점수는 자신이 받은 원점수에 대해서 응시생들의 평균 등과 비교한 뒤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언어, 수리, 외국어는 자신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 점수와 같으면 표준점수는 100점이 되고 평균 점수보다 높거나 낮은 것과 비교해 높게는 150점 전후에서 낮게는 50점 전후의 점수를 받게 된다. 〈표준점수=100+20×(원점수-평균)/표준편차〉 예를 들어 평균 60점이고 표준편차가 20인 언어 영역에서 원점수를 80점 받았다고 하면 표준점수는 120점(=100+20)이고, 원점수를 50점 받았다면 표준점수는 90점(=100-10)이 된다.

 
2008학년도 수능은 등급제로 실시됐기 때문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의 자료가 공식 발표된 것은 없다. 다만 영역별, 과목별 등급 인원 등은 공개됐고 등급별 구분 원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약 3만5000여명의 자료로 어느 정도 확인된 것이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응시 집단의 원점수 대비 인원을 예상해 2008학년도 영역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를 추정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08 수능 언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2점으로 다른 수리, 외국어 영역보다 가장 높았다.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0점, 표준점수는 131점, 2등급은 원점수 83, 표준점수 124, 3등급은 원점수 76, 표준점수 117 등이었고 언어 영역의 전체 평균은 60.18점으로 추정됐다.

2007학년도 공개된 언어 만점자 표준점수 132점, 2006학년도 127점에 비해 10점 이상 오른 것으로 그만큼 이전 시험에 비해 어렵게 나왔다고 할 수 있다.

2008 수능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134점으로 추정되고,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6점, 표준점수는 131점, 2등급은 원점수 90, 표준점수 126, 3등급은 원점수 82, 표준점수 119 등이었고 외국어 영역의 전체 평균은 60.57점으로 추정됐다.

2007 수능 외국어 만점자 표준점수 134점과 동일해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008 수능 수리영역 가형(미분과 적분)은 1등급 구분 원점수가 100점 만점, 표준점수는 128점으로 추정되고, 나형은 만점자 표준점수 140점,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3점, 표준점수는 135점으로 추정됐다.

2007 수능 수리가형 만점자 표준점수 145점, 수리나형 만점자 140점과 비교할 때 가형은 대폭 낮아져 그만큼 시험이 쉽게 출제됐고, 나형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등급제 수능은 전 영역에 걸쳐서 고르게 잘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점수제 수능은 1등급에서도 만점과 등급 컷트라인 점수 사이에도 해당 점수만큼 차이가 있으므로 한 영역을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특히 지원 대학에서 가중치를 두는 영역별 점수에 높은 득점을 하면 유리하다.
 

▲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표준점수, 백분위 등은 상대평가에 의해서 나오므로 탐구영역(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과 제2외국어 과목을 선택할 때, 무조건 쉬운 과목이라고 해서 원점수에 비해 표준점수, 백분위 등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수능의 변별력은 2007 수능 이전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가 될 것이므로, 고3 예비 수험생들은 3월 신학기 이전인 2월까지 언어, 수리, 외국어 등 각 영역별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문제 풀이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출처 : 이지 사회교실
글쓴이 : 이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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