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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자 구성원리

겨스 2010. 8. 17. 09:34

1. 한자의 구성 원리

1)象形(상형)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

·인체의 형상 :人, 女, 首, 目, 自, 耳, 口, 止

사람인, 계집여, 머리수, 눈목, 스스로자, 귀이, 입구, 발지

·천문지리의 형상 :日, 月, 雲, 雨, 山, 川, 水, 州, 雷

날일, 달월, 구름운, 비우, 뫼산, 내천, 물수, 시내주, 우뢰뢰<레>

·동식물의 형상 :

犬, 象, 馬, 鳥, 牛, 魚, 草, 木, 瓜, 禾, 黍, 粟, 竹

개견, 형상상, 말마, 새조, 소우, 물고기어, 풀초, 목, 오이과, 벼화, 기장서, 조속, 대나무죽

·器物(기물) 쪽의 형상 :

井, 門, 舟, 冊, 鼎, 衣, 刀, 戈, 車, 琴, 弓

우물정, 문문, 배주, 책책, 솥정, 옷의, 칼도, 창과, 수레거, 거문고금, 활궁)

2)指事(지사)

상형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의 것으로 추상적인 것을 지시하게 된 상태를 보여주는 글자 (나누면 글자 아닌 것이 있다.)

獨體指事(독체지사): 一, 上, 下(일 상 하)

合體指事(합체지사): 나무(木)+뿌리(부호)=本(본),나무(木)+가지의 끝(부호)=末(말)

3)會意(회의)

상형이나 지사 등에 속하는 글자를 둘 이상 모아서 하나의 글자를 이루면서 새로운 뜻 을 가지도록 한 것(나누면 글자가 된다.)

·武, 信

굳셀무, 믿을신

4)形聲(형성)

·의미의 범주를 표시하는 形符(형부)와 독음의 종류를 표시하는 聲符(성부)를 나 타내는 글자가 결합하여 새로운 글자를 형성하는 것.

(江, 河, 雲)

강강 ,하천하, 구름운

왼쪽이 의미부가 되고 오른쪽이 독음부가 되는 左形右聲(좌형우성)

梅, 懼, 軀, 醒, 伴, 鰻, 珂 , 唱, 槍, 村,

매화매, 두려워할구 옴구 깰성, 짝반, 뱀장어만, 가지가, 부를창, 창창,마을촌,,

姑, 按, 編, 訂

시어미고, 누를만,엮을편,바로잡을정

오른쪽이 의미부가 되고 왼쪽이 독음부가 되는 右形左聲(우형좌성)

功, 額, 鵬, 鄰, 判, 雞, 郡, 鳩,

공로공, 이마액, 붕세붕, 이웃인, 쪼갤판, 닭계, 고을군, 비둘기구,

雅, 鴨, 剔, 敎, 飄, 攻, 戰, 頂

바를아, 오리압, 다를척, 가르칠교 회오리바람표, 튈공, 싸울전, 정수리정

위가 의미부가 되고 아래가 독음부가 되는 上形下聲(상형하성)

花, 草, 霖, 筐, 鬢, 靑, 完, 窮, 꽃화, 풀초, 장마림, 주리광, 살쩍빈, 푸를청, 완전할완, 다할궁, ,

雲, 霜, 筍, 葦, 嶺,

구름운, 서리상, 죽순순, 갈대위, 재령령,

笠, 英, 箭, 箕, 宇, 窩, 霧, 星

삿갓립, 꽃부리영, 화살전, 키기, 집우, 움집와, 안개무 별성

·아래가 의미부가 되고 위는 독음부가 되는 下形上聲(하형상성)

忠, 妄, 智, 鯊, 驚, 烈,

충성충, 헛될망, 슬기지, 상어사, 놀랄경, 매울열,

瞥, 基, 巒, 恭, ,盟, 警, 貨, 辜,

슬쩍볼별, 터기, 산봉 . 우리만, 공손할공 맹세할맹, 깰경, 물건화,

蠢, 煮, 想, 裘, 梨,

꿈틀거릴준, 삶을자, 생각상, 갖옷구, 배리, 데울탕 허물고

·안이 의미부가 되고 바깥이 독음부가 되는 內形外聲(내형외성)

悶, 聞, 辯, 問, 辦, 辨

번민할민, 들을문, 다툴변, 물을문, 판별할판, 분별할변

·바깥이 의미부가 되고 안쪽이 독음부가 되는 외형내성(외형내성)

固, 闊, 圃, 衷, 氫, 圍, 囹, 鬨, 病, 廣, 園, 閨,

굳을고, 뚫린골활, 남새밭포, 속마음충, 수소경, 둘레위, 감옥령, 싸움소리홍, 질병병, 넓을광,

園, 閨, 闕, 裏, 匣, 衕

동산원, 규수규 ,대궐궐, 속리, 궤갑, 거리동)

5)轉注(전주)

·形轉設(형전설):글자의 독음은 그대로 있고 뜻만 바뀜

道(도)는 사람이 다니는 길, 인생의 길 長(장)은 ‘나이가 많은 사람’, ‘우두머리’

音轉設(음전설):뜻과 음이 함께 바뀌는 것

度, 設, 數, 樂, 惡

제도도, 말씀설 달랠세, 셈수, 음악악, 즐거울락, 악할악, 미워할오

6)假借(가차)

소리는 있고 글자가 없는 것이 있을 때 독음을 가진 글자를 빌림. 令, 長(령, 장)

해당하는 글자가 없어서 한 假借(가차)

來, 求, 豆, 花

올래, 구할구, 콩두, 꽃화

·비슷한 뜻을 빌려서 한 가차(가차)

壹, 西, 朋, 用, 萬, 北, 須, 難, 革, 電 梯

오로지일, 서쪽서, 벗붕, 베풀용, 일만만, 북쪽북, 수염수, 어려울난, 가죽혁, 번개전,사다리제

<엘리베이터>

·독음만을 빌려서 한 假借(가차)

亞細亞(아세아), 獨逸(독일), 佰林(백림), 羅馬(라마), 巴里(파리),

牛頓(우돈), 倍根(배근), 亞里斯多(아리사다), 南無(남무), 裟婆(사파)

2. 한문의 이해

1) 主述構造(주술구조) 주어+술어

日出(일출): 해가 뜬다. 花開(화개): 꽃이 핀다.

月落(월락): 달이 진다. 地震(지진):땅이 흔들린다.

表裏不同(표리부동):겉과 속이 같지 않다.

山高(산고):산이 높다. 春滿(춘만):봄 기운이 가득하다.

水深(수심):물이 깊다. 性惡(성악):성품이 악하다.

年少(연소):나이가 적다. 杜甫詩聖(두보시성):두보는 시성이다.

2)述目構造(술목구조) 서술어+목적어

知音(지음):음을 알다. 修身(수신):몸을 닦다.

讀書(독서):책을 읽다. 治國(치국):나라를 다스리다.

事父母(사부모):부모를 섬기다. 得天下英才(득천하영재):천하의 영재를 얻다.

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유종신지우 무일조지환)

평생의 근심은 있어도,하루아침의 걱정은 없다.

不愚莫己知 求爲可知也(불우막기지 구위가지야)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말고 알아줄 수 있는 것을 구하라.

3)修飾構造(수식구조)

白雪(백설):흰 눈 白眉(백미):흰 눈썹

靑山(청산):푸른 산 紅葉(홍엽):붉은 나뭇잎

螢雪之功(형설지공):반딧불과 눈의 빛으로 이룬 공

韓國人(한국인):한국 사람 鳥足之血(조족지혈):새발의 피

至高(지고):아주 높다. 徐行(서행):천천히 가다.

疾走(질주):빨리 달리다. 還俗(환속):속세로 돌아오다.

歸家(귀가):집으로 돌아가다. 隱居(은거):숨어서 지내다.

客死(객사):집 밖에서 죽다. 困而學之(곤이학지):곤궁함에 처해서 배움.

必勝(필승):반드시 이긴다. 謙讓之德(겸양지덕):겸손하고 양보하는 덕.

幼而學之 壯而行之 古之道也(유이학지 장이행지 고지도야)

어려서는 배우고, 장성해서는 행하고 것이 옛날의 법도다.

3. 문장의 이해

1) 平敍文(평서문) 대부분 ‘也(야)~이다’가 쓰인다.

孔子問禮於老子(공자문예어노자) 공자께서 예에 대해 노자에게 물었다.

2) 否定文(부정문)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 필유근우)

사람이 먼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시간에 근심이 있다.

莫非王臣(막비왕신) 왕의 신하가 아닌 사람이 없다.

3) 疑問文(의문문) 何(하):어찌 乎(호):어조사 哉(재):어조사

固一世之雄也而今安在哉(고일세지웅야이금안재재)

진실로 한 시대의 영웅이었더니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4) 比較文(비교문)

氷水爲之而寒於水(빙수위지이한어수)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 차갑다.

靑出於藍而靑於藍(청출어람이청어람) 청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푸르다.

5) 假定文(가정문)

春若不耕 秋無所望(춘약불경 추무소망)

만약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苟非吾之所有 雖一毫而莫取(구비오지소유 수일호이막취)

진실로 내 것이 아니라면 비록 터럭 하나라도 취하지 말 것이다.

6)使動文(사동문)

遣春秋入高句麗(견춘추입고구려) 김춘추를 보내 고구려로 들어가게 하였다.

7) 被動文(피동문)

匹夫見辱 拔劍而起(필부견욕 발검이기)

필부(평범한 사람)는 욕을 보게 되면 칼을 빼서 바로 일어난다.

8) 限定文(한정문)

夫子之道 忠恕而已矣(부자지도 충서이이의)

부자(공자)의 길은 충성과 용서일 뿐이다.

阮籍靑眼(완적청안)

晉書 阮籍字嗣宗 陳留尉氏人(진서 완적자사종 진류위씨인)

진서에 완적은 ‘자’가 사종인데 진류군 위씨현 사람이었다.

爲散騎常侍 轉從事中郞/ 聞步兵廚營人善釀/ 有貯酒三白斛/

(위산기상시 전종사중랑/ 문보병주영인선양/ 유저주삼백곡)

산기상시가 되어 종사중랑으로 옮겼다가/ 주방을 경영하는 사람이 술 빚기를

잘해서/ 쌓아 놓은 술이 삼백곡이 있다고 들었다.

乃求爲步兵校尉 (내구위무병교위)이에 (관직을) 구하여 무병교위가 되었다.

籍不拘禮敎 能爲靑白眼/ 見禮俗之士 以白眼對之

(적불구예교 능위청백안/ 견예속지사 이백안대지)

완적은 예교에 얽매이지 않아 능히 청안과 백안을 하여/

속세의 예의를 잘하는 선비를 보면 하얀 눈으로써 상대했다.

及嵇喜來弔籍作白眼/ 喜不懌而退

(급혜희래조적작백안/ 희불역이퇴)

혜희가 문상하러 왔을 때 완적이 백안을 지으니/ 혜희가 기뻐하지 아니하고 돌아갔다.

喜弟康聞之/ 乃齎酒挾琴造焉/ 籍大悅 乃見靑眼

(희제강문지/ 내재주협금조언/ 적대열 내견청안)

혜희의 아우인 혜강이 그것을 듣고/ 이에 술을 가지고 거문고를 들고 나아가니/

완적이 크게 기뻐하며 드디어 청안을 드러내었다.

由是禮法之士 疾之若讐 (유시예법지사 질지약수)

이때부터 예를 법으로 지키는 사람들은 원수를 대하듯이 미워했다.

籍時率意獨駕/ 不由俓路/ 車迹所窮輒慟哭而反

(적시솔의독가/ 불유경로/ 거적소궁첩통곡이반)

완적은 때때로 자기 마음을 따라 혼자 말을 몰고/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수레가 가는 길이 끊어진 곳에 이르면 문득 통곡을 하고 돌아갔다.

浮碧樓(부벽루)

李穡(이색)

昨過永明寺(작과영명사)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잠등부벽루) 잠깐 부벽루에 올랐네

城空月一片(성공월일편) 성은 비었는데 달이 한 조각 떠 있고

石老雲千秋(석로운천추) 조천석은 오래 되었는데 구름은 천 년간 변함없네

麟馬去不返(린마거불반) 기린마는 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天孫何處遊(천손하처유) 천손은 어느 곳에서 놀고 계신가

長嘯倚風磴(장소의풍등) 길게 읊조리며 바람 부는 난간에 기대어 서 보니

山靑江自流(산천강자유) 산은 푸르고 강은 저절로 흐르네

處容郞 望海寺(처용랑 망해사)

第四十九憲康大王之代/ 自京師至於海內/ 比屋連墻無一草屋/

笙歌不絶道路/ 風雨調於四時 (제사십구헌강대왕지대/ 자경사지어해내/ 비옥연장무일초옥/ 생가부절도로/ 풍우조어사시)

제49대 헌강왕의 시대에/ 경주(서울)로부터 온 나라 전체에 이르기까지/ 집들이 나란히 붙어 있고 담장이 이어져 있어 한 채의 초가집이 없었고/ 생황의 노래 소리는 도로에 끊어지지 않았으며/ 비바람(날씨)은 사계절에 순조로웠다.

於是大王遊開雲浦/ <在鶴城西南今蔚州> 王將還駕/ 晝歇於汀邊/ 忽雲霧冥曀 迷失道路 (어시대왕유개운포/ <재학성서남금울주> 왕장환가/ 주 헐어정변/ 홀운무명에 미실도로)

이 때에 대왕이 개운포(학성 서남쪽에 있는데 지금의 울주)에 놀러 왔다가/ 왕이 장차 돌아오려고 하여/ 낮에 물가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어두워지고 음산해져 길을 잃었다.

 

출처 : 만학의길
글쓴이 : 돌담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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