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7

강재구공원,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가평 잣이 금년에 흉년으로 값이 1Kg에 1313만 원인데 계속 오른다기에, 홍천도 잣으로 유명하여 지난 10월에 1Kg에 1010만 원에 산 기억이 나서 다시 홍천 북방면의 잣공장을 방문하였다. 역시 값이 비쌌다. 온 김에 환갑 진갑 다 지난 나도 초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강재구 소령의 산화 장소인 홍천군 북방면의 강재구 공원을 찾았다. “강재구 소령은 1965년 맹호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장으로 월남 파병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한 병사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험하게 되자, 당신의 몸을 던져 사랑하는 부하들을 살리고 꽃다운 나이인 28세에 장렬히 산화하였다. ” 기념관을 들러 추모하고 부근의 높이 36미터의 아미타 대불이 있는 연화사에 들르려고 가는데, 도중에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의 ..

카테고리 없음 2020.12.11

횡성 풍수원성당

오늘은 식구들과 코로나를 피해 샘밭에서 점심을 먹고, 90년대 홍천에서 근무하며 꼭 가보려고 했던 1982년 강원도 지방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다는 횡성 풍수원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차장은 차 한 대 없고 저희 가족만 있었네요. 성당 안을 보려고 했는데, 미사 시간에만 개방된다고 하여 뒷산의 풍수원 십자가의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왔더니 교과서에서 보았던 성당 사진과는 너무나 다르고 넓은 문화유적지라 감탄하였네요. 봄과 여름에 오면 풍치도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네요. 부디 코로나가 종식되어 주차장에 꽉 찬 차들과 신도들, 방문객을 볼 수 있으면 합니다. 다음은 안내문을 보고 썼어요. 1801년 신유박해 이후 1803년경 경기도 용인에서 40여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이곳에 정착..

카테고리 없음 2020.12.10

육림고개, 죽림동 벽화골목

코로나에 갈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식구들 꼬셔서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중국식 비빔면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가는 길에 육림 고개에 유명한 맛집인 레스토랑도 있고, 몇 년 전에 부부끼리 가보았던 벽화골목도 찾아보자고 하여 집을 나섰는데, 헐~ 오늘은 월요일 중국 요릿집은 다 문은 닫았어요. 할 수 없이 육림 고개 청년몰 다 돌아다녀 보고 하다 보니 청계천 복개사업처럼 춘천도 약사천을 복개하였는데, 함께 구경할 수 있었지요. 구경 후 냉면과 왕만두로 중국요리를 대신하고요. 중국요리는 다음 기회로. 코로나 빨리 진정되기를 기원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07

횡성 호수길

횡성 호수길이 좋다고 하여 당연히 횡성댐부터 시작하겠지 하는 생각에 횡성댐에 갔더니 안 보여요. 인터넷 검색에 5구간이 좋다고 하여 네비 확인하여 찾아가니 정말 경치가 좋네요. 시간도 2시간가량 걸리고 한 코스는 안 갔는데 마저 가면 내 걸음으로는 4시간가량 걸릴 것 같아요. 딸도 다니는 것 싫어하는데, 집사람과 딸 모두 너무 좋다고 하네요. 딸이 사진을 잘 찍네요. 딸 사진이 제 사진보다 좋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0.12.04

용소계곡

내촌에서 일하다 보니, 선배 내외가 주소도 잘 모르시면서 찾아오셨다, 윗집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차가 있어서 내다보았더니, 차에서 내리는 분이 선배님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농막에서 커피 대접 후, 인근 가령폭포 부근의 막국수 식당에서 중식을 마치고 전 날 찾았던 가령폭포를 안내해 드렸다. 오늘은 춘천으로 나오며 별렀던 홍천 7경인 용소계곡을 찾았다. 겨울이라 손이 시리고 계곡물도 얼어서 여름이나 가을에 와야만 제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같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03

춘천 샘밭 장날

장날 구경을 하니 어렸을 적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물론 옛날에는 사 먹지도 못하고 약장수의 원숭이 쇼 등을 구경만 했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아이들 데리고 가서 튀김 등을 사 먹게 되고, 이제는 두부부가 간단한 잔치국수, 팓죽을 사 먹으며 즐길 수 있어 참 좋았네요. 강원도의 장날을 돌아가며 찾으려고 약속을 하며 둘러보았는데, 없는 것 없이 다 있네요. 드릴을 인터넷으로 샀는데, 배터리와 드릴은 없이 본체만 와서, 마침 공구 아저씨께 여쭤보았는데 스타일이 잘 생각이 안 나서 다음 장날 들르기로 했어요. 마침 강원도에서 강원도 장날 홍보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더군요. 우리 강아지 '미코'도 같이 춤추었는데, 출연자는 같이 촬영하고 싶어 하는데, 감독이 못 들었어요. 없는 것 없이 다 있어서 고구마, 생선,..

카테고리 없음 2020.11.29

화천 산소길

매일 가까운 곳 한 곳을 들르기로 해서 3년 전에 갔던 화천 산소길을 찾았는데, 화천고에서 용화산 밑자락의 산길을 가다 보면 호수에 띄운 부교를 걷는 길이 있었는데 추워서 그런지 없어졌더라고요. 화천댐 가는 길로 자전거길은 더욱 정비되어 길은 좋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가 작년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비로 인해 얼음이 녹아 취소되었었는데, 금년에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열릴지 걱정입니다. 강물을 건너 한 바퀴 돌면 늦은 걸음으로 3시간가량 걸렸는데, 산길 쪽 가다 포기하고 차로 다시 건너 자전거길도 다니니 옛맛은 없어졌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0.11.28

소금산 출렁다리

처음 생겼을 때부터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해외여행이나 전국 여행도 힘들어 강원도내 하루거리의 명소를 다니기로 하여 작은 딸을 겨우 꼬셔서 셋이 다녀왔는데, 고소공포증에 못 건널 줄 알았는데, 무사히 건넜네요. 정말 시원하고 후련하니 좋았어요. 애견은 출렁다리 출입이 안된다고 하니 한 가족이 난감해하더니 아버지가 개와 함께 남고 나머지 가족끼리 오르는 것을 보니 짠하네요. 힘든 산행도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에 TV에 나온 집 들려보자고 하여 들렀는데 맛은 여느 집이나 같아요.

카테고리 없음 2020.11.27

청평사

코로나와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집콕하다 오랜만에 따뜻하여 집사람과 가까운 청평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 같이 갔었는데 둘만이 오붓하게 다녀왔지요. 배로 가는 편과 차량으로 가는 편이 있는데 차로 다녀왔습니다. 배삯 대신 주차료가 들지요.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식당아주머니가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올라가다 보니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하여 점심을 간단히 어묵과 감자전으로 때우고 천천히 올라갔다 왔어요. 안내판을 보시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