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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온천

한 때 홍천 온천하면 서울에서 설악산 갔다 오시는 분들이 들렀다가는, 혹은 대명콘도 들렀다 가는 코스였는데, 나도 아이들 어렸을 때는 가족이 같이 오곤 했었다. 그때는 홍천온천 원탕 외에 홍천 스파가 굉장히 커서 외부의 손님이 엄청났었다. 춘천에서 홍천 시골로 가을걷이하러 가다 들른 지금은 부도로 스파는 잠겨있고 건너편의 맥주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오르는 것만 보이고 문이 굳게 닫혀있다. 그래도 원탕은 꾸준히 영업을 하고 있고 게르마늄 온천이라 피부와 위장병에 좋다고 손님이 꽤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9.14

서면의 유적지

춘천시 서면의 유적은 실로 많다. 고구려 시대 고분부터 신라시대의 석탑까지. 물론 청동기시대의 유적은 레고랜드 공사 후에 박물관이 들어서겠지만 유서 깊은 동네이라 많은 유적지가 있다. 고려의 충신 신숭겸 장군묘는 이전에 포스팅했고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꽤 많다. 그동안 가까이 가봐야지 했던 곳을 밭을 헤치고 들어가 보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1.09.13

의암 류인석기념관

딸이 휴가를 내려와 3 식구가 전부터 가보려고 별렀던 류인석 의병장 묘역을 가보았다. 강원학생교육원을 지나 조그 더 가니 보였는데, 아쉽게도 월요일이라 기념관은 휴관인데, 앞 광장과 옆 건물들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의병학교며 묘역이 잘 가꾸어져 있다. 애국심이 절로 일어나게끔 되어 있고, 확실히 위인들의 묘역은 명당인 것 같다. 대한 13도의군 도총재를 역임하셨고, 연보를 보니 우리 고장의 위인이시라 자긍심도 갖게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30

연화사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를 지나 북방 1리로 가면 화계초등학교 대룡분교를 지나 연화사가 나온다. 신라시대에 도선국사가 점찍어 놓은 터에 1993년에 불사를 시작 하였다고 한다. 홍천에 근무할 때, 아이들과 찾았었으니까, 20년도 더 지났다. 그때보다 건축물이 늘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연화사 보궁 탑도 있고, 용왕단도 있었다. 물론 옛날에 들렀을 당시는 아미타 부처님상은 높이는 36m로 아파트 6층 높이인데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인지 신도도 안보이고 조용하다. 용왕단에는 약수터가 있어 물맛도 좋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22

한 여름의 무궁화수목원

작년 홍천의 무궁화수목원을 찾았더니, 꽃은 이미 다 지고, 산책길만 돌았는데, 꽃 핀 공원을 찾고자 금년에 다시 갔더니, 다양한 무궁화 꽃 종류가 피어 있었고, 안내판을 보며 무궁화가 약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숲 속 도서관도 멀리서 보기에 웅장하였는데, 올라가 보니 아직 공사 중이다. 완공되면 산책과 문화생활, 우리 꽃 무궁화에 대한 공부도 많이 될 것 같다. 작년에 없던 입구에 꽃 벌판도 있어 사진 광들은 찾아봄직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19

횡성 먹거리촌

직장 일로 지나다니던 길에 횡성 먹거리촌이 있어도, 바빠서 들어갈 수 없어 지나쳤었는데, 원주 공군 체력단련장에 골프 치러 온 김에 식사 겸 들렀다. 많은 식당이 몰려 있는 줄 알았었는데, 그렇게 많은 집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꽤 여러 가지 다양한 식당이 모여있어서 식사 주문에 딱이었다. 토속적인 음식도 꽤 맛있었고 또 들르기로 했다. 체력단련장 골프장도 상당히 저렴하여 또 기회를 갖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17

애막골 등산로

낮에는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나고 시원한 새벽부터 갈 곳은 가까운 등산로로 애막골이 있다. 옛날에는 아이들부터 노인분들까지 길을 가득 메웠는데, 이제는 새벽에 가다 보니 인적은 드문데 그래도 노인들께서 건강 생각하시느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지나다니신다. 초입새는 새벽시장도 서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 먹을거리도 살 수 있다. 춘천시 후평동 동부 노인회관에서 석사동 롯데마트 뒤편을 지나 대룡산 명봉 입구까지만 다녀도 꽤 시간이 걸린다. 산책로가 중간에 많이 갈리는데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 우리 강아지와 함께 오래간만에 다녀왔는데 내일도 갈까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10

춘천숲체원

춘천시에서 삼한골을 개발하였다는 뉴스를 몇 년 전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 대략 방향은 알고 있어 찾아갔다. 알고 보니 국립 춘천 숲체원으로 되어 있었다. 계곡도 물이 많이 흐르고 시원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숙박동 가격도 저렴하고 경치가 시원하여 지인들이 춘천에 오면 편하게 지낼 곳이다. 코로나로 수도권은 4단계, 지방도 내일부터는 3단계가 되어 아쉽지만, 빨리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26

강원숲체험장

요즘 같은 무더위와 코로나 사태엔 그저 계곡을 찾는 것이 최고이다. 춘천 지암리 휴양림 방면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강원숲체험장 이정표가 보인다. 올라가는 길이 거의 다다를 즈음엔 폭이 좁아 조금 교행 하기 어렵지만 숙박동이랑 산책길은 좋은 것 같다. 원평리 부근엔 카페와 펜션도 많이 보인다. 체험시설은 아이들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체험장 안 숙박동은 조용하고 편안해 보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22

현지사

사내에서 근무할 때, 2008년도 춘천으로 나올 때면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에 큰 절을 짓고 있는데, 상당히 궁금하였다. 완공되고 부처님 점안식을 한다고, 전국에서 버스 대절 차량이 열몇 대씩 오는데, 처갓집 가느라 경상도로 가는 도중에도 십여 차례 버스 행렬을 만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청정 수행도량이라고 나오는데, 춘천과 서울만 있었다. 집사람과 시간이 나서 구경 가자고 하여 검색해보니 춘천 본사 외에 제주에 제2 본산, 부산, 대전, 고성, 대구, 일본에 분원이 있고, 대학도 있었다. 많은 발전이 있었다. 직접 찾아가니, 코로나로 인하여 신도와 일반인 입장 불가 현수막이 있었다. 안을 못 보고 건물과 멀리서 전경을 보고 돌아왔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