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류인석기념관 딸이 휴가를 내려와 3 식구가 전부터 가보려고 별렀던 류인석 의병장 묘역을 가보았다. 강원학생교육원을 지나 조그 더 가니 보였는데, 아쉽게도 월요일이라 기념관은 휴관인데, 앞 광장과 옆 건물들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의병학교며 묘역이 잘 가꾸어져 있다. 애국심이 절로 일어나게끔 되어 있고, 확실히 위인들의 묘역은 명당인 것 같다. 대한 13도의군 도총재를 역임하셨고, 연보를 보니 우리 고장의 위인이시라 자긍심도 갖게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30
애막골 등산로 낮에는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나고 시원한 새벽부터 갈 곳은 가까운 등산로로 애막골이 있다. 옛날에는 아이들부터 노인분들까지 길을 가득 메웠는데, 이제는 새벽에 가다 보니 인적은 드문데 그래도 노인들께서 건강 생각하시느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지나다니신다. 초입새는 새벽시장도 서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 먹을거리도 살 수 있다. 춘천시 후평동 동부 노인회관에서 석사동 롯데마트 뒤편을 지나 대룡산 명봉 입구까지만 다녀도 꽤 시간이 걸린다. 산책로가 중간에 많이 갈리는데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 우리 강아지와 함께 오래간만에 다녀왔는데 내일도 갈까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10
춘천숲체원 춘천시에서 삼한골을 개발하였다는 뉴스를 몇 년 전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 대략 방향은 알고 있어 찾아갔다. 알고 보니 국립 춘천 숲체원으로 되어 있었다. 계곡도 물이 많이 흐르고 시원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숙박동 가격도 저렴하고 경치가 시원하여 지인들이 춘천에 오면 편하게 지낼 곳이다. 코로나로 수도권은 4단계, 지방도 내일부터는 3단계가 되어 아쉽지만, 빨리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26
강원숲체험장 요즘 같은 무더위와 코로나 사태엔 그저 계곡을 찾는 것이 최고이다. 춘천 지암리 휴양림 방면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강원숲체험장 이정표가 보인다. 올라가는 길이 거의 다다를 즈음엔 폭이 좁아 조금 교행 하기 어렵지만 숙박동이랑 산책길은 좋은 것 같다. 원평리 부근엔 카페와 펜션도 많이 보인다. 체험시설은 아이들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체험장 안 숙박동은 조용하고 편안해 보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22
현지사 사내에서 근무할 때, 2008년도 춘천으로 나올 때면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에 큰 절을 짓고 있는데, 상당히 궁금하였다. 완공되고 부처님 점안식을 한다고, 전국에서 버스 대절 차량이 열몇 대씩 오는데, 처갓집 가느라 경상도로 가는 도중에도 십여 차례 버스 행렬을 만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청정 수행도량이라고 나오는데, 춘천과 서울만 있었다. 집사람과 시간이 나서 구경 가자고 하여 검색해보니 춘천 본사 외에 제주에 제2 본산, 부산, 대전, 고성, 대구, 일본에 분원이 있고, 대학도 있었다. 많은 발전이 있었다. 직접 찾아가니, 코로나로 인하여 신도와 일반인 입장 불가 현수막이 있었다. 안을 못 보고 건물과 멀리서 전경을 보고 돌아왔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18
강촌유원지 70년대 대학생이면 누구나 한 번씩 왔다 간다는 강촌유원지, 지금은 강촌역도 경춘선의 역사 이동으로 많이 바뀌어 있다. 대신에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고, 강촌의 부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관광객은 예전만큼 오지 않는다. 사발이라고 불리는 카트를 즐기러 오는 젊은이도 많고 구곡폭포 문배마을을 찾기 위해 오는 관광객도 있고, 청보리를 심어 관광객을 유치한다기에 보리밭을 보러 갔다. 아뿔싸! 며칠 전에 보리를 벤 버렸네. 꽃밭에도 망초꽃이 덮어 풀 속에 있기는 하지만 하천 정비 한 건너편에 꽃들이 많이 보인다. 새로 뚫린 터널 길로 교통 혼잡도 줄어들었다. '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비도 있고, 70년대 부활을 꿈꾸며 그 시절 사진 전시를 보며 고교, 대학 시절이 아련히 떠오른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01
민족의 정기가 서린 우두산 내가 중학교 시절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춘천의 우두산을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선조의 태생지라 일본 신사를 지으려고 했는데, 한 노인네(아마 산신령인 듯)가 나타나 타일러서 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소가 무덤을 밟고 지나가도 다음 날이면 다시 솟아오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농초 朴文基의 ‘貊耳’에 의하면, "공자께서 민족의 구분은 서방 민족은 융(戎)이라 했고, 화산(華山)에서 일어난 민족을 화인(華人)이라 했으며, 중토에서 일어난 민족을 하인(夏人)이라 했다. 동방 민족을 이인(夷人)이라 했고, 북방 민족을 적인(狄人)이라 했으면, 남방인을 만인(蠻人)이라 칭하여, 중국인을 화하(華夏)또는 중화(中華)라 했고, 우리 민족을 이적(夷狄) 또는 이맥(夷貊), 또 구이(九夷)라 칭했다. 상고시대에 백두산 .. 카테고리 없음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