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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카이에듀의 입시가이드] 2011 대입수능 언수외 D-30 학습법

겨스 2010. 10. 9. 10:04

[스카이에듀의 입시가이드] 2011 대입수능 언수외 D-30 학습법

  •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강사 이은미
  •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강사 곽기호
  • 스카이에듀 외국어영역 강사 박상헌

언어 - 공부시간 80분에 맞춰 연습을
수리 - 실수했던 문제들 뽑아 재점검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도, 공부하지 않겠다는 학생들의 반항도 없는 가정 평화의 시간.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도 없지만 공부를 하는 학생도 없는 시간. 역설적이지만 이것은 D-30일부터 수능까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앞으로 남은 수능 당일까지 스카이에듀 강사들의 대입수능 마무리 학습전략을 참고하여 목표대학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자.

언어영역

1. 80분에 익숙해지기

지금부터는 실전 연습을 위해 매일 모의고사 한 회씩을 풀어야 한다는데 아직 공부할 것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학생들이 많다. 실전 연습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 자체가 아닌 '80분의 집중력 연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상시에 언어영역 공부를 80분씩 하는 학생들은 드물지만, 수능은 80분이라는 긴 시간의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부가 이미 완료된 상위권들은 시간에 맞춰 매일 한 회씩 푸는 실전 감각을 기르기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아직 공부할 것이 남아 있는 학생들은 일단 공부 시간 자체를 80분으로 늘여서 그 시간에 끊이지 않고 집중하는 습관을 먼저 들인 후 수능 2주 전후부터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2. 5+1[or 6+1]체제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조급한 마음에 진도에만 집착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금은 문제를 푸는 것이 공부가 아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므로 문제를 푼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단순히 틀린 문제 분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문분석문제분석선지분석'의 3단계 점검을 통해 다시 봐야할 지문, 자신의 취약한 문제유형과 개념들을 정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5일은 계획된 진도에 맞춰 문제를 풀고 1일은 그 내용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 '5+1 체제'로 공부해야 한다. 오답이 적은 상위권들은 '6+1 체제', 하위권들은 '4+1 체제'도 좋은 전략이다.

10개년 수능기출3개년 평가원문제2010년 모의기출 재점검주요 EBS교재 순서로 공부하며 영역별 정리를 하되 다음의 학습법을 기억하도록 하자.

3. 세부 파트별 마무리 학습법

(1) 듣기 & 쓰기

파일을 다운받아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듣도록 하고, 쓰기는 유형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6-7분의 자투리 시간에 7-8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며 유형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2) 문학

EBS활용도가 가장 높은 영역이므로 EBS 주요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작품이 그대로 출제되므로 문제 유형과 작품분석을 꼼꼼히 정리해 두자. 현대소설, 고전소설, 극, 수필 등의 산문문학은 지문의 변형이 가능하므로 지문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문제 유형과 작품 줄거리 정도를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3) 비문학

올해 6월, 9월 평가원 문제에서 비문학 1지문씩을 그대로 활용하긴 했으나 비중이 적기 때문에 지문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문제 유형을 연습하는 텍스트로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가 있는 지문은 3-4번 정독하는 습관을 들여서 자신의 취약 영역 (기술, 과학 지문 등)에 대한 보완을 하도록 한다. 참고로 올해의 1학기 핵심교재는 '수능특강'과 '인터넷 수능' 시리즈이고, 2학기 주요 교재는 '10주 완성'과 'EBS파이널'이니 이 교재들의 작품과 유형에 좀 더 비중을 두도록 하자

수리영역

1.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라

일부 단원의 경우에 새로운 유형보다는 지금까지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반복되는 출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다면 기출문제를 풀어서 여러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평가원, 교육청, 전국모의고사 순으로 비중을 두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이 있는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 EBS 문제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개념과 원리를 정리하고,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단원별 핵심 주제들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각 단원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단원의 내용 정리가 완성되면 수능, 평가원 기출문제를 통해서 기본적인 문제들의 유형들을 숙달하는 것이 좋다.

2. 최소 주당 2회씩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어라

최소 주당 2회씩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면서 감각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는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고 시간까지 재가면서 연습을 해야 할 시기이다. 또한 채점 후 문제를 분석하며 어떤 부분을 몰라서 틀렸는지를 확실히 체크해보고 해당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3.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한다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는 문제를 집중해서 푸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대부분의 실수는 집중력 부족에서 온다. 지금까지 실수로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점검하면서 수능시험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계열별 마무리 학습법

(1) 수리 나형

수리 나형을 보는 학생들에게 매년 오답률이 높은 단원은 순열과 조합, 확률단원이다. 특히 순열과 조합, 확률 문제는 특별한 공식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더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다. 경우의 수와 순열, 조합, 확률 문제는 매일 5문제씩 풀면서 자신만의 풀이법을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원별로 나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그 단원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보통 수학Ⅰ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은 수열 및 확률, 통계이다. 수열과 확률, 통계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렵기 때문에 학습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출제빈도수가 많고 주로 높은 배점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리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2) 수리 가형

수리 가형을 보는 학생들은 특히 문제 출제 빈도가 높은 다항함수의 미분법, 적분법과 공간도형, 벡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문제연습을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주로 고배점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세심하게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가형 학생들은 파이널 기간을 이용하여, 수Ⅱ뿐 아니라 선택과목의 핵심개념과 원리 또한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외국어영역

1. 반드시 계획을 세운다

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매일의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시간 배분은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추어 수면 시간과 학습 시간을 배분하는 방향으로 잡는다. 세부적으로 내가 어떤 영역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학습할지를 정확하게 세워야 무슨 공부를 할까 고민할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지금은 전반적인 개념을 다시 짚는 시간이 아닌 취약점을 분석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유지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자.

2. 실전 적응 훈련에 최선을 다하자

지금부터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가장 중요한 점은 실전에서 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모의고사형 문제를 적어도 일주일에 2~3회 이상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는 시간 안배가 점수를 결정짓는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안배로 주어진 문제를 모두 풀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실제 시험에서는 생소한 주제의 지문이나 어려운 지문으로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고, OMR마킹에서 실수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5분 정도 더 단축된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3.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어 슬럼프를 극복하라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다 보면, 분명히 슬럼프가 오게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주문을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주입하자. 절대로 자기 자신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그 유명한 연금술사라는 책에는 '당신이 진정으로 믿으면 온 우주가 그 믿음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도와준다'라는 구절이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그리고 선배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조언을 얻는 것도 슬럼프를 조기에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세부 파트별 마무리 학습법

(1) 듣기는 마지막까지 꾸준하게 들어라

지금 듣기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학습법은 꾸준함이다. 지금부터 수능까지 30일 동안은 매일 30분씩 꼭 듣기 시간을 가지자. 평상시에도 노래를 듣고 다니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기출 문제 듣기 파일을 들으면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듣기에 빈출되는 표현과 어휘들을 정리해 두자.

(2) 감으로 파악하는 독해가 아닌, 정확한 해석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해에 중점을 둬라

6월, 9월 평가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확실한 내공이 없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독해 영역이다. 독해는 해석이 아닌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기 보다는 문제풀이 과정 즉, 사고과정에도 끊임없이 주목을 해야 한다. 먼저 주제문을 해석하지 못하면 지문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수능 난이도 지문 중에서 주제나 요지를 나타내는 문장은 해석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일보 2010.10.7

출처 : 최철상의 역사교실
글쓴이 : 미스터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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