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독활 꽃이 만개 하기 시작 했다.. 먼저 꽃을 핀 녀석들은 씨앗이 벌써 검개 익기 시작 했다.
작년에 씨앗을 채취해서 너무 말렸는지 하나도 발아되지 못하였다.
씨앗 발아는 2년째 발아되는 것들이 많다고 하는데
성질급한 사람은 기다릴수 없는 시간이다.
독활꽃들이 피면서 농장에는 꿀을 따려는 벌래들로 시끄러울 정도다.
일반 재배로 키우면 독활의 크기가 손가락 두께 정도이나 내가 키우는 것은
그보다는 훨씬 크다. 밀식을 안하고 띄워 키우기를 해서일 것이다.
팔기 위해 키운다면야 나처럼 하면 굶어 죽기 딱일것이다.
먼저 꽃을 피운 녀석들은 벌써 씨앗이 여물엇다.. 바로 실한넘들만 골라서 다시 발아 시킬 준비를 해야 겠다.
저중에 반만 발아해도 .....ㅎㅎㅎ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인다.
9월 25일 바로 냉동실로 들어가서 겨울잠을 자게 해줬다. 잘자고 무사히 다 발아 해주길..
나머지 씨앗이 익어가면 농장의 한쪽 구석을 이용하여 파종장을 만들고 관리를 좀 해야 겠다.
출처 : 개암과 헤이즐넛
글쓴이 : 야래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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