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이 금년에 흉년으로 값이 1Kg에 1313만 원인데 계속 오른다기에, 홍천도 잣으로 유명하여 지난 10월에 1Kg에 1010만 원에 산 기억이 나서 다시 홍천 북방면의 잣공장을 방문하였다. 역시 값이 비쌌다. 온 김에 환갑 진갑 다 지난 나도 초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강재구 소령의 산화 장소인 홍천군 북방면의 강재구 공원을 찾았다. “강재구 소령은 1965년 맹호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장으로 월남 파병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한 병사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험하게 되자, 당신의 몸을 던져 사랑하는 부하들을 살리고 꽃다운 나이인 28세에 장렬히 산화하였다. ” 기념관을 들러 추모하고 부근의 높이 36미터의 아미타 대불이 있는 연화사에 들르려고 가는데, 도중에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의 이정표가 있어 가보기로 하였지요. 수생식물관, 자연으로의 진입길 등 아이들과 오면 많은 공부가 될 장소여서 추천합니다. 하필 코로나로 인해 전시관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근처의 한우농가에서 조합을 만들어 직접 고기를 사서 구워 먹는 식당에 들러 허기를 달래기에 너무 좋아요. 홍천 산림조합에 들러 잣을 10만 원에 구입하여 점심값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