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강재구공원,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겨스 2020. 12. 11. 19:17

가평 잣이 금년에 흉년으로 값이 1Kg에 1313만 원인데 계속 오른다기에, 홍천도 잣으로 유명하여 지난 10월에 1Kg에 1010만 원에 산 기억이 나서 다시 홍천 북방면의 잣공장을 방문하였다. 역시 값이 비쌌다. 온 김에 환갑 진갑 다 지난 나도 초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강재구 소령의 산화 장소인 홍천군 북방면의 강재구 공원을 찾았다. “강재구 소령은 1965년 맹호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장으로 월남 파병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한 병사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험하게 되자, 당신의 몸을 던져 사랑하는 부하들을 살리고 꽃다운 나이인 28세에 장렬히 산화하였다. ” 기념관을 들러 추모하고 부근의 높이 36미터의 아미타 대불이 있는 연화사에 들르려고 가는데, 도중에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의 이정표가 있어 가보기로 하였지요. 수생식물관, 자연으로의 진입길 등 아이들과 오면 많은 공부가 될 장소여서 추천합니다. 하필 코로나로 인해 전시관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근처의 한우농가에서 조합을 만들어 직접 고기를 사서 구워 먹는 식당에 들러 허기를 달래기에 너무 좋아요. 홍천 산림조합에 들러 잣을 10만 원에 구입하여 점심값이 해결되었어요.

산화 당시 입으셨던 군복
기념관에 같이 전시되어 있는 철정 말고개의 육탄용사기념비 사진
자연환경연구공원으로 가는 길이 바람개비로 장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