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국도를 속초로 향해 가다 보면, 홍천 지나 철정이라는 곳이 나온다. 인제로 가는 곳과 상남으로 가는 3거리이다. 옛날에는 헌병 검문소가 있어서 다들 알고 있겠지만, 상남, 내촌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언덕을 올라가면 밑에 수려한 계곡이 나온다. 예부터 물놀이하는 분들이 찾던 곳인데, 지금은 펜션도 많고, 글램핑장도 들어서 있고, 수렵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관리소가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사무실 문도 닫혀있고, 놀러 온 분한테 물으니, 그냥 자리 잡고 놀다 가면 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딱 좋은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