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나고 시원한 새벽부터 갈 곳은 가까운 등산로로 애막골이 있다. 옛날에는 아이들부터 노인분들까지 길을 가득 메웠는데, 이제는 새벽에 가다 보니 인적은 드문데 그래도 노인들께서 건강 생각하시느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지나다니신다. 초입새는 새벽시장도 서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 먹을거리도 살 수 있다. 춘천시 후평동 동부 노인회관에서 석사동 롯데마트 뒤편을 지나 대룡산 명봉 입구까지만 다녀도 꽤 시간이 걸린다. 산책로가 중간에 많이 갈리는데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 우리 강아지와 함께 오래간만에 다녀왔는데 내일도 갈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