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홍천 온천하면 서울에서 설악산 갔다 오시는 분들이 들렀다가는, 혹은 대명콘도 들렀다 가는 코스였는데, 나도 아이들 어렸을 때는 가족이 같이 오곤 했었다. 그때는 홍천온천 원탕 외에 홍천 스파가 굉장히 커서 외부의 손님이 엄청났었다. 춘천에서 홍천 시골로 가을걷이하러 가다 들른 지금은 부도로 스파는 잠겨있고 건너편의 맥주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오르는 것만 보이고 문이 굳게 닫혀있다. 그래도 원탕은 꾸준히 영업을 하고 있고 게르마늄 온천이라 피부와 위장병에 좋다고 손님이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