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2

춘천 요선시장

강원도청 밑의 요선동, 예전에는 요선터널도 있었고 일제시대에는 요정 등 지금의 명동보다 명동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오랜 역사의 인성병원이 있고, 없어진 터널 밑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두 곳 들어서 있다. 우리 매형도 요선터널 부근의 여관집 아들이었고, 80년대엔 고고장에서 밤을 새운 후, 요선시장의 해장국을 먹었던 생각이 난다. 누나 결혼식 후, 피로연도 시장 부근의 큰 한식당에서 치렀던 생각도 나고요. 고등학교 때는 도청 올라가는 길에 있었던 제일극장에서 영화를 두 편 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엄청 달라져 있다. 조선시대 때, 소양강창이라는 수운의 창고가 있어서 사창 고개라고 하는 고개를 넘어가면 서부시장이 나왔다. 그 앞에 미군부대가 있었고, 지금은 너무나 달라져 있고 주변엔 코로나 사태의 여파이겠..

카테고리 없음 2021.03.28

춘천 중앙시장

춘천 중앙시장은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시장이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춘천에서 1952년 미군의 도움으로 지금의 제일시장 자리에 중앙로 공설시장에 595 점포가 들어섰으며 그곳을 중심으로 상인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판자를 이어놓은 목조건물 형태로 1층은 기둥만 세운 채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고, 2층은 일본식 집처럼 슬레이트 지붕을 올리고 다다미방으로 꾸며 살림은 살았다고 한다. 60-70년대 초반까지 호경기를 맞았는데, 61년 춘천댐, 67년 의암댐, 73년 소양댐의 의 준공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활성화됨으로써 시장 경기도 활성화되며 춘천시장경제의 중심으로서 자리 잡았다. 70년대에는 명실상부한 춘천 상권의 중심이자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하였고, 제일 공설시장과 육림 고개 상가, 명동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