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휴휴암
10여 년 전에도 간동 모임에서 왔었고, 5년 전인가도 도계 모임에서 왔었는데, 없던 지혜 관세음보살상(높이 53m)이 웅장하게 모셔져 있었다. 지혜 관세음보살님은 손에 항상 책을 안고 다니시는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시고,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는 위 없는 학문을 지혜를 갖추게 해주신다고 한다. 자연석을 깎아 만든 두꺼비와 거북이 상도 볼 만하였다. 용궁암 방생 기도 중이라고 하는데, 바위 주변에 황어 떼와 숭어 떼, 광어, 우럭이 도망가지도 않고 떼를 지어 모여 있는 것이 가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