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구들과 코로나를 피해 샘밭에서 점심을 먹고, 90년대 홍천에서 근무하며 꼭 가보려고 했던 1982년 강원도 지방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다는 횡성 풍수원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차장은 차 한 대 없고 저희 가족만 있었네요. 성당 안을 보려고 했는데, 미사 시간에만 개방된다고 하여 뒷산의 풍수원 십자가의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왔더니 교과서에서 보았던 성당 사진과는 너무나 다르고 넓은 문화유적지라 감탄하였네요. 봄과 여름에 오면 풍치도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네요. 부디 코로나가 종식되어 주차장에 꽉 찬 차들과 신도들, 방문객을 볼 수 있으면 합니다. 다음은 안내문을 보고 썼어요. 1801년 신유박해 이후 1803년경 경기도 용인에서 40여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이곳에 정착..